머리숱이 많은 아이를 가지신 부모들은 아실거예요.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머리를 벅벅 긁는 아이. 한참을 헹궈도 다 못 헹군 듯한 찝찝함. 너무 씻어내면 자극받아 더 간지러운 아이의 두피. 악순환의 반복이었습니다.
거기다 샴푸할 때마다 숙이느라 아작나는 내 허리도...너무 오래걸리니 아이도 머리감기 싫어하고 저도 샴푸시간이 제일 싫었어요.
샴푸바는 비누니까 빨리 씻겨지지 않을 까 해서 검색하다 사게 되었는데 정말 신세계예요. 거품도 잘 나고 빨리 세정되고 뽀드득 씻겨나가는 게 느껴집니다. 이 제품 쓰고 나서 아이가 미친듯이 머리 긁는게 사라졌어요. 여자애라 머리결도 신경쓰였는데 린스바 쓰니 결도 더 좋아졌어요.
샴푸바로 바꿨을 뿐인데 샴푸하니 안하니로 실랑이로 시작됐던 전쟁같던 목욕시간이 평온합니다.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. ㅠㅠ 번창하세요.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